[2014 올해의 인물]박원순 서울시장

올해 서울시내 버스와 지하철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즐거운 한해였다. 지난 4월 4대로 시작한 타요버스는 서울 전역과 전국에서 어린이의 사랑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후에도 타요, 라바, 뽀로로, 뿌까 등 토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버스와 지하철, 택시, 서울 안내 등에 사용했다. 토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교통정책과 시정 운영에 활용하면서 시민과 거리를 좁히고 홍보효과를 거뒀다. 애니메이션 업계도 확실한 캐릭터 홍보효과를 누리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수혜를 입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직접 토종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시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결과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국내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