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재부품 R&D `시장`에 집중...전략적핵심소재·수요연계과제 등 28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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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해 추진할 전략적 핵심소재 개발 12건, 수요자 연계형 기술개발사업 16건 등 기획대상 과제 28건을 최종 선정했다. 내년 소재부품 연구개발(R&D) 사업은 단순 연구를 넘어 매출과 고용창출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17일 서울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과제기획전담팀 착수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략적 핵심소재 개발은 △금속(수송기용 고체 수소저장소재, 고효율 초전도 장선재 제조기술) △세라믹(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용 세라믹 카본소재, 고출력 세라믹 연료전지, 세라믹 분리막 소재) △화학(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가변형 점접착소재, 퀀텀닷시트 소재, 투명전극 핵심기술) △융합소재(OLED조명 효율향상을 위한 나노구조 기판소재, 공기 중 미세먼지 검출용 센서, 자기치유 가능한 생체조직접합 소재, 인공장기용 소재) 등이 기획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수요자연계형 기술개발 사업은 △자동차·조선(전착방용 센서부품, 전동모듈부품, 선박용 저온 고팽창 소화장치, BOP(Blow-Out-Preventer) 설계기술) △기계 로봇(광센서 기반 스마트밸브, 충격감쇠 건설기계 시트, 모터제어기 일체형 구동모듈) △전기전자(고속 임베디드 비전을 위한 스마트AVPU(Accelerated Video Processing Unit) SoC 및 소프트웨어, LED기반 고 연색성 조명 광원모듈, 착용기기용 카메라통신 패키지모듈, 정밀 전력 및 설비진단 핵심모듈) △융합부품(인플루엔자 현장진단형 부품 및 플랫폼, 호흡기 기반 헬스케어 부품, 초고해상도 보안기기용 양상처리 모듈, 생체신호 이용한 헬스케어 부품) 등이다.

김상태 산기평 소재부품산업평가단장은 “내년 예산은 소폭 줄고 신규과제 수도 감소할 것”이라며 “시장중심의 R&D로 고용창출과 매출 확대가 가능한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략적핵심소재기술개발사업 기획대상 과제(12건)>


전략적핵심소재기술개발사업 기획대상 과제(12건)

<수요자연계형기술개발사업 기획대상 과제(16건)>


수요자연계형기술개발사업 기획대상 과제(16건)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