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찜한 e쇼핑몰]스타가 사랑한 커스텀 주얼리 해외 진출 ‘프란시스케이’

국내 커스텀 주얼리가 역직구 시장에 가세했다. 커스텀 주얼리는 은·도금·크리스털·플라스틱 등 인조보석을 활용해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핸드메이드로 만든 것을 말한다. 금보다 저렴한 가격과 계절을 타지 않아 해외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프란시스케이(대표 윤금정, www.franciskay.net)는 2010년부터 수많은 한류 스타와 패션 에디터들에게 사랑받는 커스텀 주얼리 브랜드로 국내에서 입지를 다졌다. 전 제품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총괄하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노력해왔다.

[세계가 찜한 e쇼핑몰]스타가 사랑한 커스텀 주얼리 해외 진출 ‘프란시스케이’

윤금정 프란시스케이 대표는 “해외 브랜드를 살펴보면 생산지가 한국인 경우가 많다”며 “이미 한국 제품이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점을 볼 때 프란시스케이만의 디자인, 품질, 가격 등이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포지셔닝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외 진출 계기를 설명했다.

프란시스케이는 하이 주얼리 못지않은 품질과 감각적 디자인으로 브랜드 출시 초기부터 방송, 패션 매거진 등 다양한 매체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윤 대표는 “TV나 잡지 속 연예인들이 착용한 주얼리를 일반 소비자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프란시스케이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특히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협업으로 출시된 제품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프란시스케이는 유행에 민감한 20·30대 여성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는 서울 연희동에 프란시스케이 직영 매장을 오픈, 온라인보다 신상품이 먼저 출시돼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매장 위치가 번화가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국, 일본 등 해외 고객이 매장을 직접 방문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프란시스케이는 온라인에서도 해외 고객과 접점을 높이기 위해 메이크샵의 해외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메이크글로비(www.makeglob.com)’를 이용해 영·중·일어로 다국어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윤 대표는 “어떤 브랜드를 입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나에게 맞는 것을 어떻게 입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유행에 이끌리지 않고 자신만의 멋진 스타일을 만들 줄 아는 여성을 위한 커스텀 주얼리 브랜드로 거듭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쇼핑몰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과 국가별 선호 디자인을 파악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세계가 찜한 e쇼핑몰]스타가 사랑한 커스텀 주얼리 해외 진출 ‘프란시스케이’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