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테크노파크, 베트남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오픈

경북대테크노파크가 베트남과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에 나섰다.

경북대학교테크노파크(단장 김광태)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과학기술원(HTD)에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할 경북대센터를 개소했다.

경북대테크노파크가 베트남에 경북대센터를 오픈했다. 관계자들이 개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경북대테크노파크가 베트남에 경북대센터를 오픈했다. 관계자들이 개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경북대센터는 첨단 바이오 및 IT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간 교류를 통한 협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HTD는 IT분야 첨단기술에 특화된 베트남 국책R&D기관으로 현재 80여개의 벤처기업을 육성중이다. HTD는 기술교류를 위해 150여평의 현지사무소를 제공하고, 경북대테크노파크와 천연약제 개발, 기능성 화장품 공동개발, 생물분야 공동연구, 무선통신 선진기술 전수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경북대테크노파크는 이번 베트남 현지 경북대센터 개소와 함께 베트남비즈니스방문단을 파견, 현장에서 실질적 수출성과도 거뒀다. 방문단 참여기업인 엠알이노베이션은 바이오전문 베트남 현지기업 아코와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유토닉스와 조은캠프는 베트남 국가기간망설치 선도벤처기업인 SCE와 IT분야 공동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광태 단장은 “베트남 경북대센터를 통해 IT와 바이오 관련 입주기업 및 지역기업이 현지기업과 기술을 교류하고 수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베트남 경북대센터는 경북대테크노파크의 글로벌비즈니스시스템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중국 위해센터, 미국 실리콘밸리센터, 호주 및 뉴질랜드센터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