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등 기획·설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23개사를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K-브레인파워)’으로 선정했다.
K-브레인파워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품 기획과 아이디어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산업부는 지난 7월 1차로 18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이날 23개사를 추가로 뽑았다.
새로 선정된 기업은 △주조해석 분야 엔지니어링SW 국내 점유율 1위 기업 ‘애니캐스팅’ △상표·디자인 전문기업 ‘시디알어소시에이츠’ △오디오·비디오 코덱 전문기업 ‘씬멀티미디어’ △전력관리통합칩(PMIC) 솔루션 전문기업 ‘실리콘마이터스’ 등이다.
산업부는 2015년도 K-브레인파워 선정 공고를 새해 상반기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인력 확보와 기술개발 등 K-브레인파워 전문기업을 종합 지원해 국내 기획·설계산업 기반을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