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모빌리티 업무환경 구현의 필수요소

[기고]모빌리티 업무환경 구현의 필수요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이 급속히 늘면서 모바일 앱 발전도 빨라졌다. 모바일 앱 시장의 확대로 글로벌 기업은 모바일 업무 환경 구현으로 혁신적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욱 효율적으로 개발을 단순화하고 생산력을 높이려 한다.

모빌리티는 내부 직원과 파트너의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기업에 대한 내〃외부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준다. 하지만 이러한 선도적 솔루션 적용에 앞서 효과적 모빌리티 환경 구현을 위해 간과해서는 안 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우선 사용자 측면에서 기업의 앱은 단순한 사용성을 갖춰야 한다. 앱의 단순성은 콘텐츠, 컨텍스트, 편리함 세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앱이라도 사용이 복잡하거나 어렵다면 이내 삭제될 것이며, 사용성이 우수하더라도 적시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없다면 소용이 없다.

모바일 세대를 대변하는 젊은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앱들은 하나같이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모바일 환경의 개발 및 관리 측면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백엔드 시스템과 원활한 연계도 필수적이다. 완벽하고 통합된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 단일 플랫폼 상에서 IT 생태계 솔루션들과 연결 및 통합이 훨씬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모바일 운용체제(OS)를 수용하는 앱 개발 플랫폼이 필요하다. 한 번의 작성으로 어느 디바이스에서나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write-once, run-anywhere), 타사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도 간소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가 고객용 앱스토어를 구축하기 위해 외부 에이전시를 고용하면 짧은 기간에 앱 개발을 가능하게 해준다. 일관된 개발 품질 보장과 함께 개발 생산성을 제공하며 구축기간 단축을 통해 TCO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강력한 보안이 필수적이다. 모빌리티 환경에서 모바일 기기·정보와 기업 데이터의 안전이 보장됐을 때 사용자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기업의 앱은 분리 및 보호가 가능해야 하며, 필요 시 기업의 앱은 안전하게 삭제돼야 한다. 사용자는 물론 개인적인 앱·정보 보안도 보장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중심의 비전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진취적 기업은 모바일 중심의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고객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 항공사는 예약·로열티·CRM·운영 및 인력 시스템의 정보를 승무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항공기내로 데이터를 가져오는 모바일 솔루션을 구축했다. 모바일에서 승객 정보를 실시간으로 캡처해 승객을 위한 맞춤형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비즈니스의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때 초기 개발 단계부터 모바일을 염두에 두면 통합적 모바일 경험이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다.

모빌리티는 기업의 미래를 대표하는 아키텍처이며 기업의 변화 능력을 의미한다. 모빌리티를 간소화해 주는 모바일 플랫폼의 필요성을 깨닫고 플랫폼을 통한 통합, 보안, 확장성을 확보한다.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킬 때 기업은 진정한 업무 혁신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권영혁 한국오라클 퓨전미들웨어사업부문장 yh.kwon@orac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