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과 스타트업은 핀테크의 어떤 부분이 가장 궁금할까?

금융권과 스타트업은 핀테크의 어떤 부분이 가장 궁금할까?

금융권과 스타트업들이 핀테크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가장 많은 문의를 하고 있는 부문은 보안성 심의와 법률 규제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강훈 금융감독원 선임 검사역은 오는 23일 열릴 핀테크코리아 행사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핀테크 상담센터의 상담 유형별로 살펴보면 보안성 심의와 법률 규제 문제가 전체 상담의 70%에 해당한다”면서 “나머지 30%는 인허가 문제, 창업 등에 대한 문의가 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조 선임 검사역 현재 핀테크를 도입하거나 신규 사업으로 준비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선임검사역은 “핀테크 상담지원센터에 보안성 심의와 규제 관련 질문이 들어오면 직접 상담해주거나 관련 부처 담당자와 상담 신청자가 직접 면담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준다”면서 “금융권과 스타트업이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만큼 사업을 벌이기에 앞서 상담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핀테크 상담센터는 인허가, 보안성 심의, 법률 규제 등과 관련해 상담 및 요구사항을 처리하고 있다”며 “스타트업들이 쉽게 이해하고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스스로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조강훈 금융감독원 선임 검사역은 23일 핀테크 세미나에서 상담지원센터에 들어오는 질문과 응답 사례등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금융감독원의 핀테크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해외 주요 금융기관의 핀테크 도입사례와 핀테크 업계 현황, 그리고 국내 금융기관의 핀테크 도입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이날 행사 참가 신청은 http://conference.etnews.com/fintech에서 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