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VoD 시장 공략 박차···UI 고도화 나서

KT IPTV 서비스 올레tv가 내달 주문형비디오(VoD)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을 선보인다.

양방향 서비스 기반 디지털방송 대중화에 따라 급증하는 VoD 수요를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한 UI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레tv는 내달 5일까지 맞춤형 VoD 상세화면 고도화, 추천 VoD, 단편·시리즈 소장용 VoD 선택 기능 등 18개 부분을 개선한 새로운 UI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올레tv는 지난해 8월 스마트 셋톱박스 상품에 선보였던 시청자 맞춤형 서비스 추천 기능 제공 범위를 전체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이 기능은 1만편을 웃도는 VoD 중 그동안 가입자가 구매·시청했던 VoD 콘텐츠를 분석해 매일 테마 10개와 영화 100여편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시청자가 콘텐츠 선택부터 구매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VoD 구매자가 기간 횟수에 제한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는 클라우드 DVD 상품은 콘텐츠 분량에 따라 단편·시리즈로 구매할 수 있는 판매 형태도 선보인다. 영화 VoD의 내용과 시놉시스(개요)를 소개하는 상세화면을 구체화해 시청자의 구매 판단을 돕는다.

KT미디어허브 관계자는 “VoD에 최적화된 UI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내달 5일까지 순차적으로 UI 개편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