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에서 배운 연구 경험 과학기사로 풀어낼 터" UNIST 출신 첫 과학기자 송준섭씨

“평소에 궁금했던 다양한 연구 분야를 접하며 훌륭한 과학기술인을 만나 취재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제가 즐거운 만큼 독자들이 과학기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러 기사를 쓰겠습니다.”

UNIST 출신 1호 과학기자인 송준섭 씨(왼쪽)가 모교인 UNIST를 취재하기 위해 21일 방문해 곽영신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오른쪽)와 기념촬영했다.
UNIST 출신 1호 과학기자인 송준섭 씨(왼쪽)가 모교인 UNIST를 취재하기 위해 21일 방문해 곽영신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오른쪽)와 기념촬영했다.

지난해 UNIST를 졸업하고 6월에 동아사이언스에 입사한 송준섭 기자의 얘기다. UNIST 졸업생 중 처음으로 기자가 된 그는 최근 모교의 연구 및 기술이전 성과를 취재하고자 방문했다.

송 기자의 전공은 생명과학이다. 학부 때는 실험실 반장을 맡아 연구에 몰두했다. 각종 실험 장비를 다루고 다른 학교의 연구실과 교류 활동도 주도했다.

그는 “UNIST에 다니면서 여러 혜택을 입었고, 재학 중 쌓은 연구 경험이 과학기자로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글을 써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과학기술계에 변화를 주는 그런 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