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편의 기능, 친환경성 업그레이드 `신형 투아렉` 출시

폴크스바겐코리아(대표 토마스 쿨)는 안전·편의 기능과 디자인을 보강하고 친환경성을 대폭 개선한 대형 SUV 신형 투아렉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편의 기능, 친환경성 업그레이드 `신형 투아렉` 출시

투아렉은 폴크스바겐그룹 첫 SUV로, 2005년 6개 대륙 7만6451㎞를 도는 ‘360도 프로젝트’와 2006년 보잉 747기 견인 시험을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신형 투아렉은 2011년 출시된 2세대 모델에 첨단 안전·편의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바꿨다.

안전·편의 기능, 친환경성 업그레이드 `신형 투아렉` 출시

사각지대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포착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사고 시 속도를 줄여 후속 사고를 예방하는 2차 추돌 자동 제어 시스템 등 새로운 안전 기능이 탑재됐다. 360도 뷰 카메라, 피로 경보 시스템, 12개 스피커로 구성된 다인 오디오 시스템 등 편의 기능도 보강됐다.

안전·편의 기능, 친환경성 업그레이드 `신형 투아렉` 출시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 코스팅 기능을 추가한 에너지 회생 기능, 스톱앤고 시스템을 조합해 역대 투아렉 중 최고의 친환경성을 구현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로 기존 모델보다 20%가량 줄였다. 리터당 복합연비도 10.9㎞(도심 9.9㎞, 고속 12.3㎞)로 개선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7.6초, 최고 시속은 220㎞다.

안전·편의 기능, 친환경성 업그레이드 `신형 투아렉` 출시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4개 수평 라인으로 변경하고,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를 탑재해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 스위치는 정밀 가공으로 촉감을 개선해 시각은 물론이고 촉각적 고급화도 강조했다.

트림 별 부가세 포함 가격은 3.0 TDI 블루모션 7720만원,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8670만원, 3.0 TDI 블루모션 R-라인 9750만원이다.

토마스 쿨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폴크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모델로, 어떤 럭셔리 SUV와 비교해도 경쟁 우위를 갖췄다”며 “신형 투아렉 출시로 수입 SUV 시장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최고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 이미지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