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PC를 클라우드로, 날로 확장되는 클라우드 영역

내 PC를 클라우드로, 날로 확장되는 클라우드 영역

네 무역 업체에서 일하는 A씨는 야간 업무가 많을 때면 집에서 회사 PC에 원격 접속을 해서 남은 업무를 마저 하였다.

원격 접속은 느리고 작업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USB, 외장하드 등에 업무 자료를 옮겨서 집에 가져가서 작업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만 휴대용 저장 장치는 분실 시 회사 문건이 외부로 노출 될 수 있다는 이유로 회사 PC에선 휴대용 저장장치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점이 A씨가 원격으로 힘들게 업무를 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컨설팅 업체에서 일하는 B씨는 업무 특성상 외근이 잦은데 외근용 노트북 또는 USB등에 매번 옮겨서 사용하는 게 번거로워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FTP 서버 구축 밖에서도 회사 PC에 있는 자료에 접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B씨가 FTP 서버를 구축하는 법까지 공부해서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USB를 분실하여 큰 낭패를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USB메모리는 오늘날 가장 많이 쓰이는 휴대용 저장 장치중 하나이지만 보안, 분실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대체 수단을 찾고 있다. 이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수단중의 하나가 `클라우드` 서비스 이다.

클라우드란 네트워크망을 통해서 연결된 저장공간에 자료를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국내의 경우 LTE, 공공 Wi-Fi, 개인용 Wi-Fi 에그,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클라우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USB, 외장하드 등 별도 저장장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기기에서 자료의 보관 및 열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내외 많은 업체에서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자를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중 독자 기술력으로 `나무클라우드(NamuCloud)`란 서비스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싸이이비즈는 내PC를 클라우드서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 `마이드라이브(MyDriv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드라이브 프로그램으로 내 PC에 서버 세팅을 하면 다른 PC에서 클라우드 서버로 지정된 내 PC의 자료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가 있다. 이는 기업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NAS 기능과도 유사하다. 하지만 NAS 서버는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많이 되는 고가 장비이다.

마이드라이브 서비스는 PC사양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꼭 내가 사용하고 있는 PC가 아니라도 구형PC등을 클라우드 서버로 이용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량의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달리 PC의 하드디스크를 모두 쓸 수 있기 때문에 저장 용량의 제한이 없으며, 누군가가 내 데이터를 훔쳐볼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싸이이비즈는 나무클라우드를 이용 중인 사용자에게 마이드라이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는 웹버전 및 스마트폰앱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내 PC에 다양한 기기로 접근할 수 있는 개인형 클라우드 시대가 열리고 있다.

마이드라이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namucloud.com/mydri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