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센트로, 한방에 선불폰 실시간충전 `010페이` 출시

텔레센트로(대표 김기범)는 이동통신사와 관계 없이 실시간 선불폰 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010페이(PA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선불폰 충전방식은 자신이 가입한 이통사와 ARS 전화번호를 알아야 했기 때문에 다소 불편했다. SK텔레콤 등 이통 3사는 큰 문제가 없지만, 선불폰을 취급하는 13개 알뜰폰업체는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아 자신이 가입해놓고도 회사명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더욱이 회사명을 알더라도 선불폰 충전에 사용되는 고유 ARS 번호를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이 때문에 선불폰에 가입한 개인이 충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대행해주는 대리점·판매점에서도 충전을 꺼리는 형편이었다.

텔레센트로는 사용자가 PC나 모바일 웹에 접속해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통사를 인식해 충전해주는 기술을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다.

김기범 텔레센트로 대표는 “선불폰을 사용하는 사람의 40~50% 정도는 충전하는 방법을 잘 몰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텔레센트로의 편리한 충전시스템을 통해 선불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