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우주핵심기술 개발 29개 과제에 72억 지원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도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9개 과제에 72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미래부는 우주기초사업 자유공모 과제 14개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우선 공모에 착수한다. 우주핵심 및 위성 활용 등 산업화를 위한 지정과제는 산학연 수요조사를 받은 과제에 대해 연구성과 목표를 포함한 과제제안서(RFP) 등을 검토해 3월 중 공모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할 신규과제는 우주기초, 우주핵심기술, 우주기술 융·복합 및 우주교육시스템 분야로 구분해 추진한다.

우주기초분야는 우주핵심기술개발 및 우주산업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며, 발사체, 위성, 위성활용, 우주탐사 등 우주 전분야에 걸쳐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규모를 과제당 1억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확대하며, 성과가 우수한 과제는 사업화 연구를 추가 지원한다.

우주핵심기술분야는 독자 우주개발능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기술과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지원한다. 우주기술 융·복합분야는 우주기술의 스핀오프와 우주산업화 기술을 대상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지원하며, 위성 정보를 기반으로 공공·민간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주교육시스템 구축은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며, 산업체 인력 재교육, 우주분야 대학원 인력양성을 통해 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실시해 신기술 창업 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위성핵심부품의 국산화, 위성정보활용 촉진, 우수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우주 산업체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