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출한 한국 콘텐츠기업 협의체 ‘재중국 한국콘텐츠사업자 협의회’ 창립

중국 시장에 진출한 우리 콘텐츠기업 협의체인 ‘재중국 한국콘텐츠사업자협의회’가 12일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협의회는 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주도해온 기업이 동종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했다. 진출 선후배 기업이 협력을 강화해 규제 이슈 등에 대응하고 새 사업 기회를 찾는다는 목표다.

협의회는 중국 시장 핵심정보 공유, 신사업 기회 발굴, 중국 주요 콘텐츠 관련 기업 등과 교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아이코닉스차이나 관계자 등 50여명의 국내 콘텐츠기업 직원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국내 콘텐츠사업자 중 중국 관련 업무 담당자는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협의회 사무국은 베이징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사무소에 설치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중국 콘텐츠시장 진출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는 향후 2~3년 동안 협의회가 우리 콘텐츠의 중국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콘텐츠진흥원에 확대 설치되는 글로벌콘텐츠센터와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