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랜섬웨어 침해대응센터 문 연다

급증하는 랜섬웨어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센터가 문을 연다.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은 복구전문기업 명정보기술과 손잡고 ‘랜섬웨어 침해대응센터’를 개설한다. 랜섬웨어 침해대응센터는 사고 신고접수와 상담은 물론이고 긴급 진단과 대응 조치를 담당한다.

주로 해외에서 유포되던 랜섬웨어는 최근 우리나라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 기업이나 개인 PC나 서버에 저장된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인 랜섬웨어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며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노티움과 명정보기술은 랜섬웨어 감염 초기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네트워크와 서버, PC와 스마트폰을 점검하고 데이터 보호용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과 저장장치를 공급한다. 이노티움은 파일을 캡슐화하고 가상 보안영역을 생성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을 가졌다. 명정보기술은 PC와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 분야 선두 기업으로 전국에 9개 센터를 두고 있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랜섬웨어는 기업 주요 데이터를 암호화해 비즈니스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며 “최근 국내 기업이 속수무책으로 랜섬웨어 피해를 입고 있어 대응센터에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물론이고 안티바이러스 개발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랜섬웨어 피해를 입고 어떻게 조치할지 모르는 기업에 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