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에 더 커진 홈키...삼성페이용 지문센서?

기존 스와이프 방식대신 터치방식 암시

"갤럭시S6에는 더 큰 홈키가 사용되고 있다. 이는 삼성이 새로 도입할 전자지불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에 적용할 새 지문인식센서로 보인다.”

폰아레나,모바일텔레콤러시아는 23일(현지시간) T모바일 홈페이지에 공개된 삼성갤럭시S6 사진을 근거로 삼성이 더커진 홈키를 사용하는 터치방식의 지문인식센서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22일(현지시간) T모바일이 공개한 갤럭시S6 단말기 사진의 오른쪽 아랫 부분을 보면 홈버튼 키가 이전 갤럭시S5 홈버튼보다 커진 터치방식임을 짐작할 수 있다. T모바일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단말기를 엎어놓아 한쪽 측면만 볼 수 있다.

폰아레나는 이 지문인식센서는 메이주 MX프로에서 보는 터치센서(아래 사진)와 더 닮아 보인다고 전했다.

T모바일 홈페이지에 나오는 더 커진 삼성 갤럭시S6의 홈키는 이같은 구조로 돼 있을까? 이 지문인식센서는 메이주의 센서와 가장 비슷해 보인다. <사진=메이주>
T모바일 홈페이지에 나오는 더 커진 삼성 갤럭시S6의 홈키는 이같은 구조로 돼 있을까? 이 지문인식센서는 메이주의 센서와 가장 비슷해 보인다. <사진=메이주>
삼성이 기존 스와이프 방식보다 훨씬 비싼 터치센서 방식으로 센서를 바꾸는 가장 큰 이유는 삼성페이에 사용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T모바일 홈페이지에 처음 공개한 삼성 갤럭시S6의 실제 모습. <사진=T모바일>
삼성이 기존 스와이프 방식보다 훨씬 비싼 터치센서 방식으로 센서를 바꾸는 가장 큰 이유는 삼성페이에 사용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T모바일 홈페이지에 처음 공개한 삼성 갤럭시S6의 실제 모습. <사진=T모바일>

삼성이 기존의 스와이프(문지르기)방식 대신 터치방식의 지문인식센서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달 처음 나왔다. 이 방식은 애플,메이주,화웨이 등이 채택하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S5,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 등에는 지문을 단말기에 대고 위에서 아래로 문지르는 스와이프방식 지문인식센서가 사용됐다.

애플 등이 도입하고 있는 터치 방식 지문인식센서는 여러 번 문질러야 하는 스와이프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터치방식의 지문인식센서는 스마트폰을 열기와 다른 일반적인 보안 기능 외에 이 새로운 지문인식센서는 은행,점포,그리고 결제처리기가 요구하는 보안층을 추가하면서 최적의 모바일지불결제시스템 인증용으로 여겨지고 있다.

삼성은 다음달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공식 개막 행사에 앞서 갤럭시S6를 공개한다.

전자신문 인터넷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