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수상업체 소개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 ‘MDS테크놀로지’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1994년 설립된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전단계 지원체계를 갖추고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국방항공·모바일·산업자동화·의료 등 전 산업 분야 1500여 고객사의 개발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제14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수상업체 소개

특히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국방·항공·원자력 분야에 실시간 운용체계와 통신 미들웨어 제품을 성공적으로 적용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싱가포르·호주·인도·말레이시아에 있는 해외지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인력 양성에서 앞장서고 있다. 20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IT융합 전문 교육센터인 MDS아카데미를 운영, 매년 약 1만5000명의 임베디드 SW개발자를 양성한다. 특히 SW 개발자들의 실제 개발환경과 동일한 실습환경을 갖추고 수요지향적 교육으로, 국내 SW 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이 업계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MDS테크놀로지는 사업 환경과 고객의 수요, 회사의 역량이 안정적 궤도에 올라왔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안정적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객 영역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상헌 MDS테크놀로지 대표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솔루션을 발굴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지난 2010년부터 자동차SW에 집중 투자해 4년 만에 네 배 가까이 매출을 증대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가진 것이 경쟁력”이라며 “올해는 빅데이터 사업 진출로 IT분야로의 사업다각화와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이 대표는 “현재 싱가포르와 호주에 현지법인 외 올해 인도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력을 낼 예정”이라며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해 신규사업,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등에도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창출 기여 부문 대상 ‘오케이포스’

오케이포스(대표 이창우)는 ‘OKPOS’라는 브랜드로 판매시점관리(POS) 하드웨어 판매와 POS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 1993년 신용카드 관련 정보통신 사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전문 POS업체로 한단계 도약했다.

고객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반영한 POS 솔루션을 2009년도 출시한 뒤 유통·외식·의류·사우나·전문점 등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전국 5만개 이상의 매장에서 영업관리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자체 보유 솔루션을 공급으로 지난해 매출 320억원을 달성했으며 매년 20%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국내 대규모 POS 생산공장과 자체 R&D연구소, 콜센터, AS서비스센터, 직영 유지보수 서비스 조직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POS 시스템과 관련한 통합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창우 오케이포스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모바일 POS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역량 강화 부문 대상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20여년간 유틸리티(알툴즈), 게임(카발 온라인, 카발2), 포털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SW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2008년 발표한 백신 프로그램 ‘알약’은 국내 최초로 개인 사용자에 무료 배포한 백신이다. 이를 통해 국내 PC 보안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2005년 선보인 MMORPG ‘카발 온라인’은 세계 60여개국에서 2800만명 이상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 2011년 오픈한 검색 포털 서비스 ‘줌닷컴(zum.com)’은 검색 점유율 1.6%를 기록하며 국내 3위 검색 포털로 자리매김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신작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과 포털·SW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올해 웹게임 중국 출시와 자사 MMORPG 카발2 북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포털사업 줌닷컴은 손익분기점 달성에 근접하며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