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3월 FC매니저로 중국시장 첫 노크…축구광 시진핑도 만족시킬까?

한빛소프트가 모바일게임으로 중국시장을 두드린다. 24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이 회사 모바일게임 ‘FC매니저 모바일’이 이번 주 중국 애플 앱스토어 심의에 들어갔다.

한빛 3월 FC매니저로 중국시장 첫 노크…축구광 시진핑도 만족시킬까?

심의통과까지 통상 2주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다음 달 중 중국 내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심의가 통과되면 안드로이드마켓과 iOS 앱스토어에 출시한다.

FC매니저는 한빛소프트가 중국에 출시하는 첫 모바일게임이다. 현지에서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았고 중국 출시 게임 중 처음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정식 라이선스를 얻어 유명 선수들을 실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중국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첫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라며 “현지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협력하는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중국시장 진입을 위해 △월드 챌린지(World Challenge) △실시간 전술 △채팅시스템 △일일랭킹전 △튜토리얼모드 등 현지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텐센트 내부 검수를 모두 마쳤다. FC매니저가 상반기 그리고 올해 회사 매출을 견인할 핵심 콘텐츠인만큼 역량을 집중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태국에서 최근 iOS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최대 시장 중국에 첫 출시하는 모바일게임인 만큼 1분기 사업은 FC매니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