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융합전략기획실 신설 등 조직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융합전략기획실’을 원장 직속으로 신설하는 것을 주축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사업간 융·복합’과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으로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수준을 글로벌 시장의 주류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새롭게 마련된 융합전략기획실은 ‘융합전략팀’과 ‘사업기획조정팀’으로 구성했다.

융·복합 시너지를 높이는 신사업 발굴과 각 부서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하나된 전략과 시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콘텐츠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등 국정과제 실행을 위한 조직도 마련했다. 콘텐츠산업 정책 과제 개발을 위해 ‘정책연구실’을 ‘산업정책개발실’로 바꾸고. 콘텐츠산업 각 분야의 가치평가모형 개발을 담당할 ‘콘텐츠가치평가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팀 단위 수출지원 업무는 ‘글로벌사업본부’로 확대했다. 본부 안에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신설했다. 또한 수출전략마케팅팀을 △해외시장개척 △해외마켓참가 △콘텐츠 투·융자 △글로벌 펀드업무 등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수출금융지원단으로 개편했다. 이로써 기존 7실·본부, 1단, 23팀의 조직은 7실·본부, 3단, 1국, 28팀으로 운영된다.

사업성과 관리를 위해선 프로젝트 실명제, 지원사업 이력 관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송성각 원장은 “세계 정상을 향한 베이스캠프인 진흥원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며 “성공사례를 창출해 콘텐츠 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