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TV속 연예인 패션 쇼핑 검색 서비스 내놔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TV 속 연예인의 패션, 소품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바로 구매까지 가능한 ‘TV속 이 상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상품 검색 고도화를 선언한 이후 첫번째 서비스다.

사용자는 ‘프로그램명’, ‘프로그램+연예인’, ‘프로그램+캐릭터’ 등의 키워드를 통해 원하는 상품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지나 장하나’, ‘하지나 한지민 가방’으로 검색하면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한지민이 착용했던 상품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중에도 실시간으로 관심 있는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방송 전에 상품 DB를 미리 모아왔기 때문이다. 가격비교와 쇼핑몰로 연결해 직접 구매까지 할 수 있다.

프로그램 회차 별로 정리해 각 회에서 해당 캐릭터가 착용한 다른 소품들도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TV에 나오는 패션, 소품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상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TV속 이 상품’ 베타서비스를 운영해왔다”며 “테스트 결과 검색품질 향상을 확인해 정식으로 서비스하게 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상파 드라마와 일부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케이블과 종편으로 DB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정엽 네이버 커머스파트너센터장은 “TV에서 본 상품을 찾기 위해 여러 번 검색하고, 여기저기 사이트를 방문해야 했던 사용자들에게 ‘TV속 이 상품’ 서비스를 통해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