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 가족에 의료비 지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가족 15명을 선정해 총 3600만원의 의료비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기중앙회가 매년 실시하는 ‘2015 희망드림 의료지원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전문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를 통한 500만원 이내의 무료치료 또는 의료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어린 아들의 희귀 난치성 신경퇴행으로 의료지원을 받게 된 김종인씨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홀로 힘겹게 싸우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었는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좀더 힘을 내보려 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가족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준 중기중앙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