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빛가람 전력대전` 10월 12~14일 개최

한국전력이 본사 이전지인 광주전남 혁신도시에서 35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력전시회를 연다.

한전은 ‘빛가람 국제 전력신기술 및 발명대전(BIXPO)’를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BIXPO2015는 지난해까지는 국내용 행사로 열린 한전 발명특허대전을 국제 규모로 확대한 행사다. 광주전남 지역 에너지밸리 허브 구축 사업에서 한전의 역할을 대외적으로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35개국 약 100여개 기업에서 2000여명의 전력분야 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전은 BIXPO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쏟아 붓고, 이 기간중 전력신기술 전시회와 국제발명대전도 함께 열어 지역 및 중소기업 참여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전력신기술 전시회는 신기술관과 기술사업화관으로 나뉘며, 국제발명대전은 국제발명품관, 국내발명품관 및 일반인 및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산학연이 참여해 미래 전력기술인 DC배전, 분산형전원, 탄소포집저장, 전력에셋(전력설비 자산관리) 등을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BIXPO2015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력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기반을 구축해, 전력 신기술의 국제적인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