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CT 기업중 핀테크 시장 주인공은 누구?

금융, ICT 기업중 핀테크 시장 주인공은 누구?

ICT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온라인 금융 결제 시장에서 핀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과 기술이 융합함으로써 저렴한 수수료와 간편한 결제를 장점으로 내세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 구글 월렛, 애플 페이, 아마존 원클릭, 알라바바 알리페이 등 국내외 굴지의 ICT기업들이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선·후불 결제 등 금융 고유의 영역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금융기관도 핀테크 기업 인수 또는 핀테크 기술을 도입하면서 맞불을 놓기 시작했다.

향후 금융기관과 ICT 기업 중 어느 곳이 핀테크 금융 시장의 패권을 틀어쥘 지 궁금한 대목이다.

전자신문은 이러한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꽃으로 주목받는 핀테크 산업과 시장을 조망해보는 기회의 장을 오는 18(수)~19일(목) 마련한다. 양 일간 동일한 키워드를 놓고 금융, ICT 기업 분야 전문가들이 금융규제 완화 등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선두 자리를 잡기 위한 전략도 발표한다.

전자신문은 18일 첫날 ‘대한민국 스마트금융, 내일을 묻는다’란 주제로 금융기관에 핀테크 시장에서 어떻게 대응할지를 대놓고 질문한다. 비자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신한은행 등은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돌직구성 질문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 물론 ICT 기업과 대립각을 세우는 게 아니라 상생 협력 방안이 중심이다.

또한 핀테크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과제도 논의하다. 금융규제 완화, 보안위협 등을 놓고 금융, ICT 기업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대한민국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개진한다.

19일 둘째 날이다. 전자신문은 ‘대한민국 핀테크,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이 열린다’란 주제로 ICT 기업에 실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 지를 묻는다. 삼성전자, SK플래닛, 티모넷, 8퍼센트, 와디즈, 유쉐프 등 ICT 분야 대기업 내지는 스타트업 기업이 답변한다. 첫날 금융기관이 연단에 섰다면 둘째 날은 ICT 기업이 연단에 서는 것이다.

둘째 날 삼성전자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핀테크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삼성갤럭시 S6와 함께 ‘삼성페이‘를 선보인 이 회사는 핀테크 시장에 ‘파란 물감(삼성로고 색상)’를 어떻게 수놓을 지 궁금하다.

뒤이어 SK플래닛, SKT 등 통신사와 8퍼센트 등 스타트업 기업들이 핀테크 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전자신문 정보사업국 홈페이지(www.sek.co.kr)에 등록하면 된다. 문의는 전자신문 정보사업국 성은안 대리 (02)2168-9460, nani@etnews.co.kr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