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해커 `이정훈` 주요 브라우저 보안 취약점 모두 찾아내

한국 화이트해커가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에서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플로러, 애플 사파리 등 보안 취약점을 찾아냈다. 총 22만5000달러(약 2억53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화이트해커 `이정훈` 주요 브라우저 보안 취약점 모두 찾아내

주인공은 이정훈 라온시큐어 연구원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폰투오운(Pwn2Own 2015)에서 총 7개 취약점을 사용해 8개 브라우저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구글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플로러 취약점은 각각 이번 대회 상금규모 1, 2위다. 폰투오운은 미국 HP 주최로 개최되는 글로벌 보안 취약점 대회다. 매년 캐나다에서 컴퓨터 기반 프로그램 및 운용체계에 대한 해킹과 보안 취약점을 주제로 열린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구글 크롬과 아이폰5S의 주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며 독보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