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정다래, 자전거 배우러 광명스피돔에 왔어요

리듬체조 원조 요정 신수지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가 지난 22일 광명스피돔을 방문했다. 올해 24세로 동갑내기 이들은 자전거 타는 법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경륜의 메카를 방문한 것.

신수지와 정다래는 스피돔 3층에 위치한 자전거 롤러 체험관에서 동호인들로부터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운 뒤 실제 중앙광장으로 나가 라이딩 체험을 했다. 이어 광명스

피돔을 10분의 1크기로 줄인 스피드롬에서 난이도 높은 주행 체험도 즐기며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신수지와 정다래는 전 경륜 선수 출신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고객만족팀 직원으로부터 자전거 주행법을 배운 뒤 실제 벨로드롬에서 사이클 동호인들과 경륜경주도 펼쳤다.

경륜 관계자는“처음엔 둘 다 자전거를 잘 못 탔다. 하지만 자전거를 열심히 배운 후에는 스피돔에서 동호인들과 겨룰 정도로 향상됐다. 선수 출신들이라 운동감각이 뛰

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스피돔 자전거 타기 체험은 오는 29일 밤 12시 KBS 1TV ‘스포츠이야기

운동화 2.0’을 통해 방송된다.

최근 스피돔 자전거 롤러 체험관과 미니벨로드롬인 스피드롬은 젊은 자전거동호인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스피돔의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

신수지 정다래, 자전거 배우러 광명스피돔에 왔어요

지난 21일 스피돔을 방문한 신수지(오른쪽)와 정다래가 롤러체험관에서 자전거를 배

우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