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 상품대상 1·2월 수상작]리얼타임테크

리얼타임테크(대표 진성일)는 인메모리 기반 공간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카이로스 스페이셜(Kairos Spatial) 5.5’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공간정보 분석, 저장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신SW 상품대상 1·2월 수상작]리얼타임테크

2013년 UN 보고서에 따르면 일상에서 생산된 정보 80% 이상이 공간정보와 연계돼 있다. 효율적 공간데이터 관리 중요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그러나 공간정보처리는 고가의 외산 지리정보시스템(GIS)솔루션과 디스크 DBMS가 필요해 제한적 업무에만 활용되는 실정이다. 리얼타임테크는 자체 개발한 인메모리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에 공간 데이터를 다루는 핵심 기능을 더해 공간정보 융합서비스용 고성능 DBMS를 출시했다.

카이로스 스페이셜 5.5는 2세대 GIS 구조의 외산 공간정보 플랫폼을 대체하는 개방형 3세대 구조를 지원한다. 테라바이트 이상 대용량 데이터도 인메모리에서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기존 디스크 DBMS와 동기화 기능으로 하이브리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인메모리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인덱싱·질의처리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능력을 높였다.

제품은 관계형 데이터 모델과 2차원(2D)·3차원(3D) 공간 데이터 모델을 지원한다. 국제표준(OGC) 공간데이터모델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글로벌 사업 확장이 용이하다. 기술 우수성과 개발 편의성을 토대로 통계청·현대엠엔소프트·KCB·KT 등 고객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해군 함정무기체계시스템에도 적용됐다.

리얼타임테크는 지난해 국내 공급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중국과 미국 시장에 뛰어든다. 지속적 연구개발(R&D)로 상반기까지 네트워크 데이터모델 기능을 강화한다. 최단거리분석·최적경로검색기능을 손쉽게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ISO 표준규격을 준수하는 3D 공간모델과 연산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얼타임테크는 “지금까지 성능 문제와 폐쇄적 GIS구조에도 불구하고 외산 DBMS와 GIS솔루션이 브랜드 인지도와 영업력을 내세워 시장을 석권해 왔다”며 “카이로 스페이셜은 미래전략기술 인메모리 컴퓨팅 기반 공간DBMS로 급격히 확대되는 GIS·LBS시장에서 값 비싼 외산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OS:윈도, 유닉스, 리눅스, 실시간운용체계(RTOS)

▶공간 정보 융합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적합한 고성능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

▶(02)3487-8881

[진성일 리얼타임테크 대표]

[신SW 상품대상 1·2월 수상작]리얼타임테크

-제품 개발 배경은.

▲미래 핵심서비스 중 하나인 GIS·LBS와 같은 공간정보융합서비스를 유·무선 환경에서 고성능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제품은 미래 전략 정보기술(IT)인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디스크기반 제품과 차별화된 3D 공간 DBMS제품을 공간정보 융합서비스를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로 활용할 목적이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카이로스 스페이셜은 기업업무그룹용 3세대 구조에 기반한 높은 개방성 GIS시스템을 지원한다. 국제표준(OGC)을 따르는 3D 공간DBMS로 외산 위주 공간정보 플랫폼을 대체하고 국내외에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국산 솔루션이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계청·KCB·현대자동차·해군함정전투체계등 국내에서 대형 사례를 만들었다. 특히 국방지형정보처리·C4I·표적관리 등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 분야와 소방방재, 교통·물류업무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 사례를 발판으로 올해는 본격적 글로벌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최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5년 후 다양한 분야에서 3D 시장이 2D를 추월할 것으로 예측했다. 콘텐츠 위주 3D 시장에서 건축·국방·의료·교육 등 산업과 폭넓게 융합하면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 30% 이상 고속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일상에서 생산되는 정보 대부분이 공간정보와 연계돼 공간정보의 효율적 관리가 중요해졌다. 리얼타임테크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제품 호환성을 대폭 개선한다. 3D공간 융합 서비스에 용이한 3D공간 데이터 모델과 네트워크 데이터 모델을 추가로 제공하는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