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T맵 택시 기사용 출시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T맵 택시’ 기사용 앱을 30일 출시한다.

T맵 택시는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택시기사와 승객을 모바일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SK플래닛, T맵 택시 기사용 출시

우버와 달리 택시를 운행하는 택시기사만 회원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에 ‘T맵 택시’ 앱을 설치한 후, 승인절차를 거치면 된다.

‘T맵 택시 기사용’ 앱에는 주변의 승객들의 호출을 수신하는 기본 콜택시 기능과 함께 T맵 실시간 경로안내 제공 및 T맵 연동, 차고지 방향 및 귀로 우선 배차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객용’ 앱에는 택시호출 기능을 기본으로 추가요금지불, 승하차내역 전송, 휴대폰 분실방지 알림 등 기능을 넣었다.

SK플래닛은 본격적인 전국 기사회원 모집과 동시에 다음달 14일 ‘T맵 택시’를 서비스 정식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승객용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출시한 후, iOS용 버전도 5월에 출시한다. SK플래닛은 T맵과 나비콜을 운영한 경험이 경쟁력이다.

이해열 SK플래닛 LBS 사업본부장은 “‘T맵 택시’는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콜택시 문화의 개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의 가세로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기사용앱을 내놓은 데이어 승객용 앱을 이달 말 내놓는다. 카카오택시는 내달이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