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투, `23㎛ 두께` 초박판 투명 전도성 필름 출시

투명 전도성 필름제조 업체 카나투는 초박형 디바이스와 플렉시블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23마이크로미터(㎛) 두께 초박판 투명 전도성 필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3㎛ 두께의 초박형 전도성 필름.
23㎛ 두께의 초박형 전도성 필름.

이번에 출시된 23㎛ 초박형 필름은 이전 제품보다 50% 이상 얇아진 것으로, 23㎛, 50㎛, 100㎛, 130㎛ 기판 두께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 회사 측은 2㎜ 곡률로 15만번 이상 굴곡 테스트에도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진정한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이 필름은 반사율을 비롯해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율이 ‘제로’ 수준이다. 터치센서 사용 시 탁도율이 0.2%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높은 대비율로 배터리 수명을 20% 이상 향상시킨다.

에르키 소인넨 카나투 부사장은 “카나투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변화, 그리고 보다 빠른 제품 출시가 요구되는 기업들을 위해 전문 지식을 갖춘 전담 연구팀을 통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도 고객으로부터 초박형 모바일 기기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탄생하게 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