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효율화주택·건물에 150억 융자 지원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또는 생산 설비를 설치하는 주택에 최대 1000만원, 건물에 최대 20억원까지 총 150억원을 연간 1.75% 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열창호, LED조명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위한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올해는 에너지 진단비, 절수기, 쿨루프, 벽면녹화 등으로 지원 항목을 확대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코너에서 자세한 융자지원규모와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동참한 주택과 건물의 2012∼2013년 평균 에너지사용량이 각각 10%, 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의 필요는 느끼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표. 에너지 절약·생산설비 주택·건물 지원 내용>


표. 에너지 절약·생산설비 주택·건물 지원 내용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