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학의 달, 과학 행사에 빠진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과학행사가 펼쳐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의 달을 맞아 ‘상상이 실현되는 창조경제! 과학기술이 만듭니다!’를 주제로 한달간 온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UN이 정한 ‘빛의 해’이자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100주년’으로 10월에는 ‘세계과학정상회의’도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과학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의미가 큰 해다.

과학의 달을 여는 행사로 ‘과학기술의 역할과 과제’ 토론을 통해 창조경제에서 과학의 역할을 짚어보는 ‘4월 과학의 달 어울림마당’을 1일 개최하고 소외지역 청소년에게 과학기술 꿈을 심어주는 ‘출연연 오픈랩’도 3일까지 연다. 국립중앙과학관과 과천과학관에서는 가족단위로 과학을 즐기는 ‘사이언스데이’를 열고 ‘빛의 해’와 ‘상대성이론 100주년’ 기념전시 등을 진행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연구기관에서는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연구시설 견학, 과학창작 그리기 대회 등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자와 청소년을 과학도서로 연결해 멘토링하는 ‘내 인생을 바꿀 과학책’ 사업을 4월에 시작한다.

과학과 대중의 소통에 초점을 둔 과학주제 발표대회인 ‘페임랩 코리아 대회’와 ‘과학사랑 음악회’, 문화-예술-기술 융합축제를 지향하는 ‘C-페스티발’ 등도 진행한다.

지방자치단체도 해당 지역 과학기술 관련 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과학공연, 창의력 경진대회 등을 열고 지역 과학기술과 창조경제 성과를 보여준다. 시도교육청에서는 각급 학교 상황에 맞춰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과학체험, 견학 등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단위로 실시하는 과학행사는 올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다.

올해로 48회를 맞이하는 과학의 날 기념식은 21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창조경제 희망 기념식’으로 열리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이 이뤄진다. 학교, 과학기술 관련 기관 등도 자체 기념식을 개최해 우수 어린이·교사 표창과 과학경진대회, 과학체험 프로그램 등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 2015 과학의 달 10대 행사
자료:미래창조과학부

4월 과학의 달, 과학 행사에 빠진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