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팔, 웹소설 다국어 번역 지원 스마트폰 앱 내놔

북팔이 웹소설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북팔 프리’ 스마트폰 앱을 내놨다. 기존 앱과 큰 차이점은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북팔프리’는 열린 번역 서비스를 도입해 여러 국가 사람이 한국 작가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열린 번역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작품을 공동 참여로 번역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북팔프리’의 회원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번역에 참여하고 전문가 감수를 거친다. 번역 작품이 보다 빨리 완성되는 장점이 있다.

현재 ‘북팔프리’에 등록된 작품 중 30% 가량이 다국어 번역이 이뤄졌다. 한중일 3개국 서비스 이후로도 국가별 번역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김형석 북팔 대표는 “회원이 즐겁게 읽은 작품을 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자진해서 번역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무료 콘텐츠 다국어 서비스로 글로벌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