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창조경제 근간은 X마인드"

최양희 장관 "창조경제 근간은 X마인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창조경제 핵심 개념으로 과감한 발상을 뜻하는 ‘X마인드’를 제시했다.

최 장관은 1일 경기도 양평군 코바코연수원에서 열린 스마트미디어X 캠프 강연에서 X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X마인드’란 최 장관이 직접 만든 용어로, 창조경제 선순환 사이클의 근간이 되는 개념이다. X마인드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지식재산권을 낳고, 이는 창조적 일자리 창출로 순환하는 사이클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최 장관의 설명이다.

최 장관은 “X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표이자 도전적인 목표”라며 “목표를 과감하게 정하는 X마인드가 창조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X마인드를 실제 창조경제의 성과로 구현하려면 ‘무에서 유’를 만드는 발명(Invention)과 ‘유에서 유’를 만드는 발견(Discovery)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 성과는 일자리 창출량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성적은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자평했다.

최 장관은 “전 세계에서 창조적인 일자리를 가진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그 절반 수준에 못 미친다”면서도 “그만큼 개선할 여지가 많아 꼭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장관은 “창조와 경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 개념”이라며 “시너지를 발휘해 서로 상승작용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한 스마트미디어X 캠프는 개인, 벤처, 중소개발사가 스마트미디어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