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 헬스케어 기술 인정받아 180억원 투자 추가 유치

눔(대표 정세주)은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각) 1615만달러(약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터베스트가 주도하고 LB인베스트먼트, 제약업체 한미약품그룹의 종합IT서비스를 담당하는 한미IT가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동부 최대의 벤처캐피털(VC) RRE벤처스와 트랜스링크 캐피탈, 퀄컴 벤처스가 참여했다.

눔 서비스 화면
눔 서비스 화면

회사 측은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눔 서비스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7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지 약 1년 만에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전했다. 눔을 이용하는 세계 사용자는 약 3200만명이다.

눔은 시리즈B 라운드 투자금을 사람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기술을 개발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쓸 계획이다.

정세주 사장은 “이번 시리즈B 라운드 투자로 인해 암이나 심부전과 같은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