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는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매우 다양하고 혁신적인 융합이 수반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조합될 수 있는 큰 틀, 즉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오는 4월 7일 열리는 핀테크 컨퍼런스를 앞두고 행사 발표자로 나서는 박형근 한국 IBM X-Force 연구소 한국 대변인은 국내에 부는 핀테크 열풍과 관련해 "국내에서는 `간편 결제`에만 너무 국한되어 핀테크를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또 "플랫폼 기반의 어떤 핀테크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하려는 접근 방식이, 과연 경쟁력이 있는 것인가? 라는 우려점이 있다. 물론 다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서로가 잘하는 영역에서 서로가 협업하여 하나의 금융 IT 생태계를 만든다면, 그것이 더
경쟁력이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형근 한국 IBM X-Force 연구소 한국 대변인은 "핀테크는 IT 융합 산업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자 기반" 이라며 금융 보안 측면에서 바라본 핀테크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보안이란, 비즈니스 설계 단에서부터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이자, 핀테크 기업에 있어서 차별적 경쟁력을 제공해 주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새로운 보안 기술도 요구되기도 하지만, 더 분명한 사실은 융합에 있어서 보안은 잘 검토되고 설계 되어야 한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안 프레임워크나 아키텍처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최대한 해소하고, 튼튼한 보안 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말했다.
그는 핀테크가 단순히 간편결제가 아니라는 것과 핀테크 생태계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그러한 핀테크 생태계 하에서 새로운 보안 요소에 대한 기술 혁신을 해야 하고, 기존 보안 기술과 새로운 보안 기술을 갖고 안전한 금융 IT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안 프레임워크와 아키텍처 기반의 체계적 접근 방법이 다양하게 논의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형근 한국 IBM X-Force 연구소 한국 대변인은 오는 7일 열리는 핀테크 세미나에서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그리고 IoT 등의 IT 메가 트랜드와 함께 연관된 다양한 금융 IT 혁신 사례들을 통해 새로운 금융 동향을 살펴보고, 혁신 사례들과 연관되어 있는 다양한 보안 기술과 안전한 금융 IT 서비스를 위한 보안 기술들을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보안 전문가와 금융분야 현업 전문가가 보는 핀테크의 실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이번 세미나의 참가 신청은 http://conference.etnews.com/fintech 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