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의료 사업 강화한다…조직개편 단행

올림푸스, 의료 사업 강화한다…조직개편 단행

올림푸스한국이 의료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총괄부문을 신설하고, 그 산하에 GI(Gastrointestinal)사업본부, SP(Surgical Product)사업본부, 의료서비스사업본부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본부는 기존 3개에서 5개가 됐다.

올림푸스한국은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씨앤트리트(See&Treat)’라는 비전 아래 내과와 외과를 아우르는 다양한 의료기기사업을 전개해 왔다. GI사업과 SP사업본부를 신설해 제품별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별도 자회사로 운영되던 올림푸스한국서비스를 흡수 합병해 의료서비스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일원화된 서비스 체계를 갖춰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 의료사업본부 타마이 타케시 본부장은 의료총괄부문장 겸 GI사업본부장을 겸직하며, SP사업본부는 새로 부임한 권영민 본부장이, 의료서비스본부는 기존 올림푸스한국서비스 본부장이었던 양한석 본부장이 맡는다.

이나도미 카츠히코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각 사업본부간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올림푸스의 혁신적인 의료 제품들을 선보이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림푸스는 1950년 세계최초로 위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