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샐러드볼 `돌격전차 포 카카오`

샐러드볼크리에이티브(대표 서동현)가 개발한 ‘돌격전차 포 카카오’는 달려드는 적에 맞서 전차로 성벽을 지키는 디펜스 모바일 게임이다.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한다.

[이달의 우수게임]샐러드볼 `돌격전차 포 카카오`

규칙은 단순하다. 적 탄환을 피해 공격을 적중시키며 스테이지를 해결해 나가면 된다. 단순한 슈팅 디펜스 게임이지만 스킬 액션, 자동 전투, 캐릭터 성장과 진화, 100여종 던전 스테이지, 집단이 공략하는 ‘레이드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모바일게임에서 접했던 재미를 게임 하나에서 즐길 수 있다. 몰이사냥과 핵앤슬래시로 피로를 날리는 쾌감을 느끼고 캐릭터 강화와 진화에서 성장시키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언뜻 보면 복잡하지만 개별 기능이 조화를 이뤄 게임을 즐기는 데 거슬리지 않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캐릭터 역시 제각각 장점과 다양한 필살기를 갖춰 전투 재미를 높인다. 캐릭터마다 단점도 있어 캐릭터 수집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캐릭터만 400여개에 이른다.

‘몬스터 길들이기’로 정형화된 기존 캐주얼 RPG 성공방식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겠다는 개발사 의지가 반영됐다.

서동현 대표는 “기존 게임 트렌드를 쫓지 않고 새로운 시도로 신선한 재미를 주는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돌격전차 역시 새로운 시도에 충실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외형적 성과도 좋다. ‘돌격전차’는 입소문을 타고 별다른 마케팅 투자 없이 구글플레이 출시 당일 카카오톡 게임하기 1위에 올랐다. 또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1위 앱에 올랐다. 한 달 동안 내려받기 수는 100만건을 넘어섰다.

서 대표는 “다양한 이벤트와 캐릭터 추가로 게임이 오랫동안 사랑받도록 하겠다”며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