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가협회, 국비지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으로 3D프린팅 연수

한국IT전문가협회(회장 김연홍 www.ipak.or.kr)는 다음달 22일까지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으로 국비 연수생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에 무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중되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계의 이공계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3D프린팅·캐드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모델링을 포함한 3D프린팅 분야를 공부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198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이공계 대졸(전문대졸, 대학원졸, 8월 졸업예정자 포함) 미취업자로 여성·기초생활수급자·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장애우·새터민·보훈대상자·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은 선발 시 우대된다.

교육은 3D프린팅·캐드 전문연수기관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 www.cadian3d.com) CTC교육장에서 6월 1일부터 5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처음 4개월은 △3D프린팅 개요, 방식, 절차 △3D프린팅 적용사례 △3D모델링(CADian3D, Zbrush)과 3D스캐닝 △3D프린팅을 위한 설계 방안 △STL 다루기와 G-CODE 변환 △3D프린터 설정 활용 △실전 3D디자인 △FDM·DLP·SLA 3D프린터로 출력 및 후가공 등 3D프린팅 실무 중심의 강의와 프로젝트 수행 △캐드(CADianPro) 프로그램 마스터를 목표로 한다. 마지막 1개월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3D프린팅이나 캐드 실무 경험을 익히면서 배운 것을 적용해 볼 기회도 갖게 된다.

연수는 전액 무료이며 매월 30~50만원씩 훈련 장려금으로 연수수당도 지급된다.

김연홍 IT전문가협회장은 “아직까지 학교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사례는 없다”며 “이공계 졸업자들이 자신의 전공분야에 최신 3D프린팅 기술을 연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게 되면 취업 경쟁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창업은 물론이고 창직(Job Creation)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연수생들은 5개월 동안 720시간 집중훈련과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전문가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양질 일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수 희망자는 인텔리코리아 3D프린팅 교육팀(02-323-0286, edu@cadian.com)으로 문의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