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기 육성 기금 융자금리 최저 1.0%로 파격 인하

경기도는 지난 1월 중소기업육성 기금 융자 금리를 4.0%에서 3.58% 인하한 데 이어 오는 5월 1일부터 다시 1.0%로 파격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2000억원 규모 시설 투자자금을 1.0% 금리로 지원해 기업의 공장 신증축과 설비투자 확대를 촉진하고 저 신용기업 위주로 지원하는 기금융자 금리는 3.58%에서 3.0%로 낮춰 지원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는 최근 시장금리 하락 기조를 반영한 것이다. 도는 이번 융자금리 인하로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기업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금 융자 신청은 5월 1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이나 홈페이지(g-money.gg.go.kr)에서 하면 된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양적·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고민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