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피, 일정 온도 유지해 주는 USB 텀블러 개발

제품 설계·디자인 및 기구 개발 전문업체 엠티피(대표 김상수)는 기존 보온 텀블러를 대체할 수 있는 인체공학 디자인 USB 텀블러(제품명:스위티 텀블러)를 개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엠티피, 일정 온도 유지해 주는 USB 텀블러 개발

USB 텀블러는 하단에 열전도체를 내장한 텀블러와 USB로 PC 전원을 사용하는 핫플레이트로 구성했다. 핫플레이트를 PC에 연결하면 최고 140도까지 전열판이 가열돼 텀블러를 거치하면 내용물의 온도를 섭씨 60도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핫플레이트에는 안전덮개가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USB포트 대신 자동차 시거 잭에 연결해 자동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 손에 쥐기 쉬운 슬림형인데다 인체공학적 굴곡 디자인을 적용해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편하다.

기존 USB 일체형 제품과 달리 텀블러와 핫플레이트를 분리해 세척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엠티피는 이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3만5000원 선에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와 옥션, G마켓, 라이코스 등 온라인쇼핑몰 등록을 추진 중이다. 교대와 선릉역 등에 위치한 오프라인 전시판매 방안도 모색 중이다.

김상수 사장은 “1994년부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온 경험을 살려 USB 텀블러를 개발했다”며 “더 이상 사무실에서 식은 커피나 차를 마실 필요가 없다는 콘셉트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