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제 60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보통신 대상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정보통신 대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상이라는 큰 기쁨 앞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人사이트]제 60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 정보통신 대상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권 의원은 22일 제60회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한국통신학회가 선정·시상하는 정보통신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계속해서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이 수상한 정보통신대상은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가 지대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가 조정남 전 SK텔레콤 부회장, 김창곤 전 정보통신부 차관,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병기 서울대 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내로라하는 명망가라는 걸 보면 정보통신 대상의 권위를 가늠할 수 있다.

올해엔 현직 의원이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권 의원 수상 소식에 주변에선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한 목소리다. 일각에선 진작에 수상했어야 했다는 말도 나온다. 그가 지난 30년간 기업을 거쳐 국회에서 우리나라를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는 게 중론이다.

권 의원은 KT를 거쳐 지난 2012년 여성 ICT 전문가 출신 최초로 지역구(대구 북구갑)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에 입성한 후 그는 풍부한 ICT 현장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눈부신 의정 활동을 전개했다. 2012년과 2013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그의 의정 활동에 대한 호평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ICT 전문가로서 국회에서 그의 행보는 남달랐다. 행정부 견제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관철하는 뚝심을 보여줬다.

그는 박근혜정부 출범 당시 지난 정부에서 분산된 ICT 부처를 단일 부처로 모아 ICT를 전담하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미래부 출범 후에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앞장섰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출범에도 일조했다.

그의 이런 의정 활동에 ICT 전문가 의원이 다르긴 다르다는 평가가 뒤따른 건 당연한 일이다.

이 뿐만 아니다. 권 의원은 통신 요금과 규제 정책 등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안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자신감과 소신이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할 일이다.

권 의원은 “미력하나마 우리나라 ICT 발전을 위한 밀알의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