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기업 환경후원금으로 탄소상쇄 숲 조성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그린카드 사용으로 모은 환경후원금으로 탄소상쇄 숲 조성에 나선다.

환경부는 25일 서울시 강동구 고덕천변에 4000그루 묘목을 심어 탄소상쇄 숲을 만든다. 탄소상쇄 숲 만들기엔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등 관계자와 시민 약 1000명이 참가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진행한 암사역사생태공원 `탄소 상쇄 숲` 조성 모습.
서울시가 지난해 진행한 암사역사생태공원 `탄소 상쇄 숲` 조성 모습.

교목류, 관목류 등 총 4000본 묘목을 심으면 앞으로 30년간 총 196톤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그린카드로 결제된 친환경제품 판매액 일부를 후원금으로 조성, 올해부터 매년 1억원씩 3년간 환경부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후원금으로 매년 두 차례 탄소상쇄 숲 조성 행사를 연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