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트위터 사용자 74%, “트위터로 동영상 시청 한다”

△사진설명; #Twitter4Brands2015 행사 로고
△사진설명; #Twitter4Brands2015 행사 로고

트위터, 혁신과 진화 돋보이는 동영상 SNS 플랫폼으로 국내 시장 안착 ‘성공’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트위터가 LIVE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와 동영상 촬영/편집/공유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동영상 서비스를 잇따라 국내에 발표하면서, 동영상 서비스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트위터코리아(대표 소영선)는 지난 23일 개최한 트위터 세미나 #Twitter4Brands2015에서 국내 트위터 사용자의 74%가 트위터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사측이 발표한 ‘국내 트위터 사용자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행태(2015년 4월 기준)’에 따르면, 트위터 동영상 시청의 90%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화, 음악, TV,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 트윗에 대한 경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설명: 트위터코리아 신창섭 전무가 ‘트위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설명: 트위터코리아 신창섭 전무가 ‘트위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처럼 트위터가 동영상 SNS 플랫폼으로 빠르게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존 트위터 동영상 외에, 최대 6초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유하는 영상공유서비스인 바인(Vine), 글로벌 기반 LIVE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인 페리스코프(Periscope)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발빠르게 국내 시장에 소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 초 트위터 동영상 서비스(Video on Twitter)가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동영상 촬영은 물론, 편집과 공유, 그리고 검색을 통한 흥미로운 동영상 감상까지 가능해져 동영상 서비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그 결과 트위터의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광고 시장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동영상 트윗을 겨냥한 핵심 광고 상품인 ‘프로모션 비디오(Promoted Video)’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지난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소셜 동영상 광고 플랫폼인 트위터 앰플리파이(Twitter Amplify)가 글로벌 브랜드를 잇따라 광고주로 확보하면서 그야말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트위터 앰플리파이 광고’는 미디어 파트너쉽에 기반하는 광고 상품으로서, 미디어 콘텐츠 앞에 브랜드 영상 1개가 단독으로 5~6초간 프리롤 되는 기법으로 운영된다. 현재 트위터 앰플리파이의 국내 첫 사례로서 코카콜라코리아(@CokeCaster)의 ‘코카콜라병 100주년 캠페인’이 4월 20일부터 집행되고 있다.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전략광고사업 총괄 전무는 “트위터는 3억여명의 실사용자(monthly active user)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소셜/모바일 플랫폼으로, 성별, 지역, 관심사 등 세분화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정확히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꼽힌다”며, “매년 급증하는 국내 SNS 사용자들의 동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춰 최근 동영상 서비스와 광고 상품을 다변화함으로써,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브랜드를 위한 동영상 컨텐츠 운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트위터코리아 김연정 이사
△사진설명 : ‘브랜드를 위한 동영상 컨텐츠 운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트위터코리아 김연정 이사

한편, 이번 #Twitter4Brands2015 행사는 국내 브랜드 마케터, 광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총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위터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국내 미디어와의 파트너십 사례, 브랜드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운영 전략과 캠페인 사례, 트위터 광고 상품 소개, 그리고 트위터 사용자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험에 대한 조사자료가 발표됐다.

아래는 #Twitter4Brands2015 발표 자료

1. Plan for the Moments-트위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

트위터는 단순 지인네트워크를 넘어, 공개적으로 의견을 상호교류하는 오픈(Open) 퍼블릭(Public) 플랫폼으로서 실시간(Real-Time)으로 전세계에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드레스 색깔 논란을 일으켰던 #TheDress 사례와 같이, 전세계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순간이 트위터의 콘텐츠로서 축적되며, 마케팅의 소재로 활용된다. 브랜드 마케터들에게는 순간(Moment)을 활용하는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다.

2. Twitter x TV-트위터코리아와 국내 TV 미디어 파트너십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들이 수없이 생겨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트위터는 고유의 특징을 기반으로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소비 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트위터를 활용한 소셜 대화는 TV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인게이지먼트를 증가시켜 TV와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세컨드 스크린’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3. Video On Twitter-브랜드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운영 전략 & 캠페인 사례

트위터는 바인(Vine), 트위터 앰플리파이(Twitter Amplify), 프로모션 비디오(Promoted Video), 트위터 컨슈머 비디오(Video On Twitter), 페리스코프(Periscope)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보다 진화된 리치미디어로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동영상을 활용한 다수의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4. Twitter Product Update-트위터 상품 소개 및 사례

트위터는 팔로워를 늘리기 위한 ‘프로모션 계정’,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는 이슈들 사이에 광고를 보여주는 ‘프로모션 트렌드’, 사용자 타임라인에 맞춤형 관심 트윗을 노출하는 ‘프로모션 트윗’, 트위터 동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효과적으로 동영상 광고를 상영하는 ‘프로모션 비디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유도하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모바일 앱 프로모션’ 등 다양한 광고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5. Twitter User Research-트위터 사용자와 엔터테인먼트

국내 트위터 사용자의 80%는 엔터테인먼트 정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으며, 비 트위터 사용자에 비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나 소비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트위터 사용자의 83%는 TV 관련 트윗을 경험했고, 절반 이상은 영화 관련 트윗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