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맞춤형 통합진료팀 확대 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치료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중증도 암에 특화된 맞춤형 통합진료팀을 확대 개편했다. 지난 10년간 암 통합진료 경험 바탕으로 전이·복합·재발성 암 치료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통합진료 모델을 선보인다.

5월부터 대장암 간 전이팀, 대장암 폐 전이팀, 골반종양팀, 난치성 재발성 부인암팀이 출범한다. 여타 암 통합진료 분야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2006년 국내 처음으로 암환자 맞춤형 통합진료를 도입한 서울아산병원은 암 진단,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담당하는 전문의가 한자리 모여 맞춤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이번 개편으로 전이암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에게 전문적이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