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첫 5조원 돌파…온라인쇼핑 중 40.9% 차지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지난 1분기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조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40%를 초과한 40.9%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은 매분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1분기 1조1270억원이었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 2조8220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1분기 처음 5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365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8.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전년동분기 대비 생활·자동차용품(42.1%), 화장품(37.3%), 음·식료품(31.2%), 애완용품(26.4%) 등이 증가했고 꽃(-48.3%), 서적(-13.1%), 음반·비디오·악기(-5.5%)는 줄었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분기 대비 종합몰은 18.3%, 전문몰은 16.8% 증가했다.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분기대비 온라인업체는 16.3%,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20.8% 늘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