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월드비전과 손잡고 네팔 지진 후원금 모집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재난 피해를 입고 있는 네팔을 돕기 위해 P2P 핀테크 기업인 8퍼센트가 자신의 기술력을 활용한 방안을 마련했다.

8퍼센트는 월드비전과의 협업을 통해 네팔 지진 구호금을 모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8퍼센트는 P2P 플랫폼을 통해 대출과 투자 등을 알선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8퍼센트의 관계자는 “P2P 플랫폼은 투자가 빠르고 쉽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구호금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네팔은 시간이 곧 생명이라고 할 만큼 긴급한 상황에 처해 있어 빠른 지원금 모집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이런 와중 8퍼센트가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채권을 업데이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월드비전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8퍼센트의 사이트 첫 화면에 네팔 지진 후원금 모집 공지를 띄워 많은 사람들의 후원을 유도하고 있다.

또 월드비전에서 발급하는 기부금영수증과 관련된 공지를 확인하면 후원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8퍼센트의 관계자는 “구체적인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후원금이 얼마나 모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