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흰색 디자인의 TV와 오디오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흰색 베젤의 UHD TV, ‘JU6990’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흰색 TV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06년 보르도 TV 이후 처음이다.
JU6990은 최근의 밝고 단순한 거실 인테리어와 조화를 겨냥한 제품이다. 커브드 스크린과 함께 하단의 슬릭 스탠드, 뒷면의 화이트 셔링 디자인 패턴 등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더했다. JU6990은 48, 40형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각각 220만원, 16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희 색상의 ‘무선 360 오디오’ 모델도 선보였다. 지난 21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 이 제품은 흰색 외관에,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세련된 유선형 디자인을 갖췄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초 흰색 가죽 질감의 프로스트 화이트로 겉면을 채운 ‘노트북 9 Lite’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간결함과 조화로움이 특징인 흰색 색상의 가전과 IT제품이 홈스타일링 트렌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흰색 제품은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