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의 두뇌 S1칩 분해했더니...

애플 CPU, 브로드컴 무선칩, 엘피다 512MB램, 8GB 스토리지

‘애플의 CPU, 브로드컴의 무선칩, 도시바,엘피다,샌디스크의 메모리...’

ABI리서치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애플워치의 두뇌인 S1칩(SoC)을 분해한 결과 이같은 부품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S1칩의 중심에는 애플이 자체 디자인한 APL0778프로세서가 자리했다.

여기에 브로드컴의 무선통신용 BCM43342칩이 더해졌다. 이 칩은 와이파이,블루투스,근거리통신(NFC),FM라디오 등을 지원한다.(애플워치에서 FM라디오 기능은 사용되지 않는다.)

애플워치의 애플페이용 근거리통신(NFC)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NXP가 만든 컨트롤러와 AMS의 싱글부스터였다.

이 칩셋에는 엘피다의 512MB램(4Gb S램 F440AAC)이 사용됐다. 여기에 샌디스크와 도시바의 8GB 플래시메모리 스스토리지가 추가됐다.

애플의 두뇌 S1칩의 중심에는 애플이 자체 디자인한 APL0778프로세서가 자리했다. 여기에 브로드컴의 무선통신용 BCM43342칩이 더해졌다. 이 칩은 와이파이,블루투스,근거리통신(NFC),FM라디오 등을 지원한다. 사진=ABI리서치
애플의 두뇌 S1칩의 중심에는 애플이 자체 디자인한 APL0778프로세서가 자리했다. 여기에 브로드컴의 무선통신용 BCM43342칩이 더해졌다. 이 칩은 와이파이,블루투스,근거리통신(NFC),FM라디오 등을 지원한다. 사진=ABI리서치

애플워치는 함께 사용하는 아이폰 데이터의 대부분을 끌어오는 대신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의 데이터만을 저장한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아이폰과 상관없이 애플워치에 뮤직플레이 리스트를 저장할 수 있다. 올해 말에는 애플워치용 써드파티 앱이 나올 예정이다.

STM의 칩은 가속계와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지원한다. ADI컨트롤러는 터치 동작제어를 담당한다.

전력은 다이얼로그의 전력관리유닛(D2238A)과 IDT가 만든 무선충전기(P9022)를 통해 충전된다.

ABI는 “확실히 S1칩은 애플 스마트폰에 통상적으로 사용됐던 많은 부품들을 압축한 애플스마트폰의 변형제품”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칩웍스가 S1칩을 X레이 촬영을 통해 들여다 본 결과 STM이 최초로 내놓은 가속계와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합친 부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칩웍스가 X레이로 들여다 본 애플워치와 S1칩의 모습. 사진=칩웍스
칩웍스가 X레이로 들여다 본 애플워치와 S1칩의 모습. 사진=칩웍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