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완료

방위사업청은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고도화 사업을 완료, 1일 가동했다. 2012년 8월 LG CNS를 주관사업자로 선정, 연구개발을 추진해 최근 운용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합동지휘통제체계 운영 개념도
합동지휘통제체계 운영 개념도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는 1999년 한국군 최초로 구축된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C4I)로 지휘소자동화체계(CPAS)를 운영했다. 2007년 12월 육해공군 C4I와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

고도화로 전장 환경 변화에 따른 소요군 요구사항인 체계생존성 보장, 연동대상 체계 증가 따른 연동성 확보, 장비 노후화 개선 등을 해결했다. 서버처리능력 확장, 시스템 사용자 수용능력 확대, 센터 서버 간 네트워크 대역폭 확장 등도 이뤄졌다.

네트워크 단절과 장애 발생 등 우발상황 발생 시 즉각 전환운영이 가능하도록 센터서버 3개를 동시 운용했다. 통합결심지원체계 등을 신규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외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국산 제품으로 교체했다.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도 적용했다.

김보현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공군준장)은 “합동지휘통제체계가 성능 개량됨에 따라 네트워크 중심전의 핵심체계 성능이 향상됐다”며 “합참 중심의 합동전장 기본 개념인 정보전 위주의 통합전투 능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