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기획]다뷰 인디, `통합뷰어+문서보안+파일경량화`

다뷰 인디는 크게 통합 뷰어와 문서보안, 파일 경량화로 구분할 수 있다. 다뷰는 개발 때부터 기업 사용자가 타깃이었다. 기업용 SW를 일반에 공개한 것으로 단순한 뷰어 솔루션을 넘어선다.

◇모든 문서를 다본다=사용자 PC에 해당 응용프로그램이 없어도 모든 문서와 이미지 파일을 열어볼 수 있다. 가능한 확장자만 250여개다. CAD와 PDF, 그림 파일 등은 변환 과정 없이 즉시 원본 열람이 가능하다. 메타 정보를 갖고 있어 확대하거나 축소해도 화면이 깨지지 않는다. 다양한 포맷 파일을 클릭 한 번으로 모아 볼 수 있다. 여러 포맷 문서를 첨부파일로 보낼 때 한 번에 여는 방식이다. 파일별로 상단 탭이 자동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원하는 문서로 즉시 이동할 수 있다. 책갈피를 입력해 페이지 구성을 목차로 알기 쉽게 보여주고 원하는 페이지를 바로 찾아갈 수도 있다. 문서를 PDF로 만들어도 책갈피는 그대로다. 자동 책갈피 생성도 가능하다. 제목은 첫 문장을 자동으로 불러온다.

◇해킹은 물론 내부 사용자 유출도 걱정 없어=문서 파일을 사용자 하드디스크에 내려 받지 않는 게 장점이다. 메모리상에만 파일이 존재하고 자동 삭제되기 때문에 자료 유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문서를 볼 때도 사용자 PC에는 임시파일과 같은 흔적이 남지 않는다. 문서나 도면, 이미지에 조회자 정보(ID/Name)를 함께 뿌려 내부 사용자가 사진 촬영해 유출하는 시도도 막을 수 있다. 설사 유출되더라도 추적 실마리를 제공하는 코드를 숨겨놔 경로 파악이 가능하다.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등 문서에 포함된 개인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가려준다. 기업용은 사내 직급별로 문서에 대한 권한을 부여해 열람과 문서 저장을 제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쇄 제한·워터마크·블랙마크·열람 유효기간·열람지역 제한 등 다양한 보안 옵션이 적용된다. 화면캡처 방지는 기본이다.

◇파일 경량화로 속도 ‘UP’=다양한 포맷 파일을 한 번에 여는 특성상 빠른 속도는 생명이다. 휴먼토크는 변환 파일 크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사용 환경에 맞게 변환 파일 크기와 문서 품질 선명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기능을 넣었다. 3분의 1에서 최대 100분의 1까지 가능하다. 해당 파일 응용 프로그램으로 문서를 열람할 때보다 수십 배는 빠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편집 기능은 배제하고 문서 열람 기능만 구동하기 때문이다. 파일 전체가 아닌 페이지 단위로 전송하는 스트리밍 방식이라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도 로딩 없이 볼 수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