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ZTE에 비보까지...홍채인식폰 잇따라 출격

중국의 스마트폰업체 비보가 이달 중 홍채인식 스마트폰(X5프로)을 내놓는다. 지난 3월 홍채인식스마트폰을 소개한 ZTE에 이어 2번째다.

폰아레나는 4일(현지시간) 비보가 이 달 중 홍채스캔 인식센서를 단 스마트폰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홍채인식 스캐너는 사용자 눈의 홍채에 있는 혈관 패턴을 인식해 본인 여부를 인증해 준다.

보도에 따르면 비보는 이 날 자사의 X5프로 스마트폰에 홍채인식장치가 장착된다고 확인했다.

홍채인식스마트폰 비보 X5프로는 중근 모서리의 메탈프레임폰으로서 2.5D 곡면 글래스를 사용했다. 카메라 전면에 32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했다. 6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서 64비트급 성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615칩셋, 3GB램이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3200~3500mAh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홍채인식 보안장치다. 비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얇은 4.75mm 두께의 비보 5X맥스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는 회사다.

중국의 스마트폰업체 비보가 이달 중 홍채인식 스마트폰(모델명 비보X5프로)을 내놓는다. 지난 3월 홍채인식스마트폰을 소개한 ZTE에 이어 2번째다. 사진=비보
중국의 스마트폰업체 비보가 이달 중 홍채인식 스마트폰(모델명 비보X5프로)을 내놓는다. 지난 3월 홍채인식스마트폰을 소개한 ZTE에 이어 2번째다. 사진=비보

홍채인식스캐너를 장착한 또다른 중국업체로는 ZTE가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1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홍채인식보안기능을 갖춘 그랜드S3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이 단말기에는 아이베리파이(EyeVerify)사의 아이프린트ID라는 홍채인식 스캐너가 적용됐다. 또한 5개 손가락까지 사용할 수 있는 멀티터치 기능도 포함돼 있다.

5.5인치 화면에 1080x1920픽셀 해상도를 가진 이 제품에는 IPS LCD, 퀄컴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801 칩이 사용됐다. 3GBD램에 16GB메모리를 내장했다.

아이베리파이사의 홍채인식스캐너 아이프린트ID를 사용한 ZTE의 그랜드S3.사진=ZTE
아이베리파이사의 홍채인식스캐너 아이프린트ID를 사용한 ZTE의 그랜드S3.사진=ZTE

제품 크기는 155x77x9.8mm다. 안드로이드 킷캣4.4를 OS로 사용한다. 후면에 16메가픽셀 카메라,전면에 8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용량은 3100mAh다.

현재 삼성의 갤럭시S6,갤럭시S6엣지, 애플의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가 지문센서 인증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